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 2023학년도 인문계열(오후) · 「개·근·적·재」 실전 훈련
면접 및 구술고사 · 수시모집 일반전형-계열적합형 인문계열(토요일 오후)

쓸모없음의 쓸모,
질문하고 반성하는 사람

핵심 개념 · 유용과 무용문학과 질문완전한 올바름과학자의 사회적 책임준비 21분 · 면접 7분
이 세트는 「개·근·적·재」 4단계로 답변을 구성합니다
① 개
개념
제시문들이 공유하는 개념(또는 평가 기준)을 한 문장으로 명명한다
② 근
근거
그 개념이 각 제시문 어디에 나타나는지 짚는다
③ 적
적용
새로운 제시문·사례에 그 개념을 적용한다
④ 재
재확인
왜 그 적용이 타당한지 근거를 들어 되짚는다
1단계 · 문항 분석

문항이 요구하는 것을 나눠 보세요

문항을 끝까지 읽고, 문항이 요구하는 것을 백지에 하나씩 나눠 체크박스(□)로 적어 보세요. 요구가 몇 개인지, 각각 어느 제시문을 근거로 삼으라는지까지 찾으면 분석이 끝납니다.
문항 1
제시문 (가)의 ‘문학’과 제시문 (나)의 ‘질문’의 유사성을 설명하시오.
  • (가) 문학의 의의를 정리한다근거 (가)
  • (나) 질문의 의의를 정리한다근거 (나)
  • 두 개념의 유사성을 찾아 설명한다근거 (가)·(나)
문항 2
제시문 (다)에서 대학이 강조한 부분(‘아직 완전한 올바름이 아니기 때문에’)을 토대로, 제시문 (가)를 평가하시오.
  • (다)의 ‘완전한 올바름’의 의미를 정리한다근거 (다)
  • (가) 문학의 무용·유용을 정리한다근거 (가)
  • (다)의 관점으로 (가)를 평가한다근거 (다)·(가)
문항 3
제시문 (가), (나), (다)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시문 (라)의 ‘사하로프’와 ‘제너’의 행적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해 보시오.
  • 사하로프의 행적을 (가)(나)(다)로 읽는다근거 (가)·(나)·(다)·(라)
  • 제너의 행적을 (가)(나)(다)로 읽는다근거 (가)·(나)·(다)·(라)
  • 두 사람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근거 (라)
먼저 종이에 스스로 나눠 적어 본 뒤 눌러서 비교해 보세요.
제시문 원문 (대학 공식)

[가] [나] [다] [라] 전체 읽기

문학의 무용함질문과 반성완전한 올바름(유용·무용을 넘어)과학자의 책임
[가] 문학의 무용함

문학은 권력에의 지름길이 아니며, 그런 의미에서 문학은 써먹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문학은 그 써먹지 못한다는 것을 써먹고 있다. 문학을 함으로써 우리는 서유럽 한 위대한 지성이 탄식했듯 배고픈 사람 하나 구하지 못하며, 물론 출세하지도, 큰돈을 벌지도 못한다. 그러나 그것은 바로 그러한 점 때문에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다. 인간에게 유용한 것은 대체로 그것이 유용하다는 것 때문에 인간을 억압한다. 억압된 욕망은 그것이 강력하게 억압되면 억압될수록 더욱 강하게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문학은 유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다. 억압하지 않는 문학은 억압하는 모든 것이 인간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보여준다. 인간은 문학을 통하여 억압하는 것과 억압당하는 것의 정체를 파악하고, 그 부정적 힘을 인지한다. 그 부정적 힘의 인식은 인간으로 하여금 세계를 주체적으로 개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당위성을 느끼게 한다. 인간은 문학을 통해, 그것에서 얻는 감동을 통해, 자기와 다른 형태의 인간의 기쁨과 슬픔과 고통을 확인하고 그것이 자기의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느낀다. 문학은 배고픈 거지를 구하지 못한다. 그러나 인간을 억누르는 억압의 정체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의 자기기만을 되돌아보고 날카롭게 고발한다.

[나] 질문의 의미

질문하는 일은 우리에게 지금도 여전히 중요합니다. 우리도 호모사피엔스이니까요. 묻는다는 것은 살아 있음을 뜻합니다. 아직, 기계는 많은 경우 입력된 정보를 질문 없이 받아들일 뿐입니다. 곧 질문하지 않는 사람은 기계에 불과하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질문한다는 것은 사람으로서 능동적으로 존재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왜, 뭔데, 하고 물으며 주위를 받아들이면서 한 명의 주체로 성장하는 것을 떠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질문은 사유의 한 행위로, 이미 결정되어 있는 개념이나 미리 규정되어 내려오는 가치들을 선험적으로 무조건 수용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질문은 삶의 가능성을 제한하고 한계짓는 체제를 거스르면서 생명의 자연스러움을 회복하는 행위입니다. 세상의 단순 부속품이 되지 않으려면 질문해야 합니다. 또한, 질문하는 일은 반성한다는 의미입니다. 반성한다는 것은 판단의 조건들을 성찰하고 사유한다는 것으로 곧 돌이켜보는 일이죠. 반성은 모두가 확고하다고 여기는 현재의 질서에서 잠시 벗어나는 질문입니다.

[다] 장자의 쓸모 있음과 쓸모없음

장자가 산속을 거닐다가 가지와 잎사귀가 무성한 큰 나무를 보았는데 벌목하는 사람들이 그 옆에 머물러 있으면서도 그 나무를 베지 않았다. 그 까닭을 물었더니 “쓸 만한 것이 없다.”고 하였다. 장자가 말했다. “이 나무는 쓸모가 없기 때문에 천수를 다할 수 있구나.” 장자가 산에서 나와 옛 친구의 집에서 묵게 되었다. 친구가 기뻐하며 아이 종에게 거위를 잡아서 요리하라고 시켰더니, 아이 종이 여쭙기를 “한 마리는 잘 우는데, 한 마리는 울지 못합니다. 어느 것을 잡을까요?” 하였다. 친구가 말했다. “울지 못하는 놈을 잡아라.” 다음 날 제자가 장자에게 물었다. “어제 산중의 나무는 쓸모없었기 때문에 천수를 다할 수 있었고 지금 주인집 거위는 쓸모없었기 때문에 죽었습니다. 선생께서는 장차 어디에 몸을 두시겠습니까?” 장자가 웃으면서 말했다. “나는 쓸모 있음과 쓸모없음의 사이에 머물 것이다. 그런데 쓸모 있음과 쓸모없음의 사이에 머무는 것은 한편으로는 그럴 듯 하지만 아직 완전한 올바름이 아니기 때문에 세속의 번거로움을 면치 못할 것이다. 하지만 도(道)와 덕(德)을 타고 어디든 정처 없이 떠다니듯 노니는 사람은 그렇지 않다. 명예도 없고 비방도 없이 한번은 하늘에 오르는 용이 되었다가 또 한번은 땅속을 기는 뱀이 되어 때와 함께 변화하면서 한 가지를 오로지 고집하는 것을 기꺼워하지 않는다. 한번 하늘 높이 올라가고 한번 땅속 깊이 내려감에 조화로움을 도량으로 삼아서 만물의 시초에 자유롭게 노닐며, 만물을 만물로 존재하게 하면서도 스스로는 외물(外物)에 의해 사물로 규정 받지 않으니 어떤 외물이 번거롭게 할 수 있겠는가! 이것이 옛날 신농과 황제가 지켰던 삶의 법칙이다.”

[라] 과학기술자의 책임

과학기술자는 과학의 양면을 제대로 파악하여 인류의 복지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려는 선한 의도와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한다. 과학이 우리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과학 기술자는 사회적 책임과 의무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으며, 전문가로서 그에 상응하는 윤리적 책임과 자기 정당화의 의무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과학적 지식을 사회의 선을 위해 사용하고자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반성적 사고이다. 반성적 사고를 통해 과학 기술은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따라서 반성적 사고는 과학기술자들의 행위를 규제하고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기술자들이 인류에 해악을 끼치지 않고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길잡이라고 할 수 있다. 소비에트 연방의 안드레이 사하로프는 20세기 후반 수소폭탄 개발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당시 그는 동서 냉전의 상황에서 조국의 군사적 열세를 만회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개발에 매진하여 정부로부터 그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판단과 행동이 옳았던가를 되짚어 보며, 나중에는 소비에트 체제에 대한 저항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었다. 영국의 제너는 18세기 후반 천연두를 예방하기 위해 우두법(牛痘法)을 개발했다. 시행 초기에는 대중의 몰이해로 많은 반대에 부딪혔으나, 그는 우두법의 효능을 확신하고 설득에 나섰다. 이후 영국 과학계로부터 그 효능을 인정받아 우두법이 널리 보급되었다.

이 세트에서 실제로 물어보는 것
[가]의 문학과 [나]의 질문이 어떤 점에서 닮았는지, [다]의 ‘완전한 올바름’이 무엇인지 먼저 찾아본 뒤 다음 슬라이드에서 답변을 작성합니다.
문항 1
제시문 (가)의 ‘문학’과 제시문 (나)의 ‘질문’의 유사성을 설명하시오.
문항 2
제시문 (다)에서 대학이 강조한 부분(‘아직 완전한 올바름이 아니기 때문에’)을 토대로, 제시문 (가)를 평가하시오.
문항 3
제시문 (가), (나), (다)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시문 (라)의 ‘사하로프’와 ‘제너’의 행적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해 보시오.
3단계 · 구상

[가] [나] [다] [라] 읽으며 구상하기

문학의 무용함질문과 반성완전한 올바름(유용·무용을 넘어)과학자의 책임
[가] 문학의 무용함

문학은 권력에의 지름길이 아니며, 그런 의미에서 문학은 써먹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문학은 그 써먹지 못한다는 것을 써먹고 있다. 문학을 함으로써 우리는 서유럽 한 위대한 지성이 탄식했듯 배고픈 사람 하나 구하지 못하며, 물론 출세하지도, 큰돈을 벌지도 못한다. 그러나 그것은 바로 그러한 점 때문에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다. 인간에게 유용한 것은 대체로 그것이 유용하다는 것 때문에 인간을 억압한다. 억압된 욕망은 그것이 강력하게 억압되면 억압될수록 더욱 강하게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문학은 유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다. 억압하지 않는 문학은 억압하는 모든 것이 인간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보여준다. 인간은 문학을 통하여 억압하는 것과 억압당하는 것의 정체를 파악하고, 그 부정적 힘을 인지한다. 그 부정적 힘의 인식은 인간으로 하여금 세계를 주체적으로 개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당위성을 느끼게 한다. 인간은 문학을 통해, 그것에서 얻는 감동을 통해, 자기와 다른 형태의 인간의 기쁨과 슬픔과 고통을 확인하고 그것이 자기의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느낀다. 문학은 배고픈 거지를 구하지 못한다. 그러나 인간을 억누르는 억압의 정체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의 자기기만을 되돌아보고 날카롭게 고발한다.

[나] 질문의 의미

질문하는 일은 우리에게 지금도 여전히 중요합니다. 우리도 호모사피엔스이니까요. 묻는다는 것은 살아 있음을 뜻합니다. 아직, 기계는 많은 경우 입력된 정보를 질문 없이 받아들일 뿐입니다. 곧 질문하지 않는 사람은 기계에 불과하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질문한다는 것은 사람으로서 능동적으로 존재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왜, 뭔데, 하고 물으며 주위를 받아들이면서 한 명의 주체로 성장하는 것을 떠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질문은 사유의 한 행위로, 이미 결정되어 있는 개념이나 미리 규정되어 내려오는 가치들을 선험적으로 무조건 수용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질문은 삶의 가능성을 제한하고 한계짓는 체제를 거스르면서 생명의 자연스러움을 회복하는 행위입니다. 세상의 단순 부속품이 되지 않으려면 질문해야 합니다. 또한, 질문하는 일은 반성한다는 의미입니다. 반성한다는 것은 판단의 조건들을 성찰하고 사유한다는 것으로 곧 돌이켜보는 일이죠. 반성은 모두가 확고하다고 여기는 현재의 질서에서 잠시 벗어나는 질문입니다.

[다] 장자의 쓸모 있음과 쓸모없음

장자가 산속을 거닐다가 가지와 잎사귀가 무성한 큰 나무를 보았는데 벌목하는 사람들이 그 옆에 머물러 있으면서도 그 나무를 베지 않았다. 그 까닭을 물었더니 “쓸 만한 것이 없다.”고 하였다. 장자가 말했다. “이 나무는 쓸모가 없기 때문에 천수를 다할 수 있구나.” 장자가 산에서 나와 옛 친구의 집에서 묵게 되었다. 친구가 기뻐하며 아이 종에게 거위를 잡아서 요리하라고 시켰더니, 아이 종이 여쭙기를 “한 마리는 잘 우는데, 한 마리는 울지 못합니다. 어느 것을 잡을까요?” 하였다. 친구가 말했다. “울지 못하는 놈을 잡아라.” 다음 날 제자가 장자에게 물었다. “어제 산중의 나무는 쓸모없었기 때문에 천수를 다할 수 있었고 지금 주인집 거위는 쓸모없었기 때문에 죽었습니다. 선생께서는 장차 어디에 몸을 두시겠습니까?” 장자가 웃으면서 말했다. “나는 쓸모 있음과 쓸모없음의 사이에 머물 것이다. 그런데 쓸모 있음과 쓸모없음의 사이에 머무는 것은 한편으로는 그럴 듯 하지만 아직 완전한 올바름이 아니기 때문에 세속의 번거로움을 면치 못할 것이다. 하지만 도(道)와 덕(德)을 타고 어디든 정처 없이 떠다니듯 노니는 사람은 그렇지 않다. 명예도 없고 비방도 없이 한번은 하늘에 오르는 용이 되었다가 또 한번은 땅속을 기는 뱀이 되어 때와 함께 변화하면서 한 가지를 오로지 고집하는 것을 기꺼워하지 않는다. 한번 하늘 높이 올라가고 한번 땅속 깊이 내려감에 조화로움을 도량으로 삼아서 만물의 시초에 자유롭게 노닐며, 만물을 만물로 존재하게 하면서도 스스로는 외물(外物)에 의해 사물로 규정 받지 않으니 어떤 외물이 번거롭게 할 수 있겠는가! 이것이 옛날 신농과 황제가 지켰던 삶의 법칙이다.”

[라] 과학기술자의 책임

과학기술자는 과학의 양면을 제대로 파악하여 인류의 복지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려는 선한 의도와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한다. 과학이 우리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과학 기술자는 사회적 책임과 의무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으며, 전문가로서 그에 상응하는 윤리적 책임과 자기 정당화의 의무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과학적 지식을 사회의 선을 위해 사용하고자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반성적 사고이다. 반성적 사고를 통해 과학 기술은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따라서 반성적 사고는 과학기술자들의 행위를 규제하고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기술자들이 인류에 해악을 끼치지 않고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길잡이라고 할 수 있다. 소비에트 연방의 안드레이 사하로프는 20세기 후반 수소폭탄 개발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당시 그는 동서 냉전의 상황에서 조국의 군사적 열세를 만회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개발에 매진하여 정부로부터 그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판단과 행동이 옳았던가를 되짚어 보며, 나중에는 소비에트 체제에 대한 저항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었다. 영국의 제너는 18세기 후반 천연두를 예방하기 위해 우두법(牛痘法)을 개발했다. 시행 초기에는 대중의 몰이해로 많은 반대에 부딪혔으나, 그는 우두법의 효능을 확신하고 설득에 나섰다. 이후 영국 과학계로부터 그 효능을 인정받아 우두법이 널리 보급되었다.

구상 기호→ 인과·흐름↔ 대응·비교╳ 충돌·양립 불가↑↓ 증가·감소
문항 1
제시문 (가)의 ‘문학’과 제시문 (나)의 ‘질문’의 유사성을 설명하시오.
문항 2
제시문 (다)에서 대학이 강조한 부분(‘아직 완전한 올바름이 아니기 때문에’)을 토대로, 제시문 (가)를 평가하시오.
문항 3
제시문 (가), (나), (다)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시문 (라)의 ‘사하로프’와 ‘제너’의 행적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해 보시오.
문항 1 관련 제시문

[가] · [나]

[가] 문학의 무용함

문학은 권력에의 지름길이 아니며, 그런 의미에서 문학은 써먹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문학은 그 써먹지 못한다는 것을 써먹고 있다. 문학을 함으로써 우리는 서유럽 한 위대한 지성이 탄식했듯 배고픈 사람 하나 구하지 못하며, 물론 출세하지도, 큰돈을 벌지도 못한다. 그러나 그것은 바로 그러한 점 때문에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다. 인간에게 유용한 것은 대체로 그것이 유용하다는 것 때문에 인간을 억압한다. 억압된 욕망은 그것이 강력하게 억압되면 억압될수록 더욱 강하게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문학은 유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다. 억압하지 않는 문학은 억압하는 모든 것이 인간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보여준다. 인간은 문학을 통하여 억압하는 것과 억압당하는 것의 정체를 파악하고, 그 부정적 힘을 인지한다. 그 부정적 힘의 인식은 인간으로 하여금 세계를 주체적으로 개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당위성을 느끼게 한다. 인간은 문학을 통해, 그것에서 얻는 감동을 통해, 자기와 다른 형태의 인간의 기쁨과 슬픔과 고통을 확인하고 그것이 자기의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느낀다. 문학은 배고픈 거지를 구하지 못한다. 그러나 인간을 억누르는 억압의 정체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의 자기기만을 되돌아보고 날카롭게 고발한다.

[나] 질문의 의미

질문하는 일은 우리에게 지금도 여전히 중요합니다. 우리도 호모사피엔스이니까요. 묻는다는 것은 살아 있음을 뜻합니다. 아직, 기계는 많은 경우 입력된 정보를 질문 없이 받아들일 뿐입니다. 곧 질문하지 않는 사람은 기계에 불과하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질문한다는 것은 사람으로서 능동적으로 존재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왜, 뭔데, 하고 물으며 주위를 받아들이면서 한 명의 주체로 성장하는 것을 떠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질문은 사유의 한 행위로, 이미 결정되어 있는 개념이나 미리 규정되어 내려오는 가치들을 선험적으로 무조건 수용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질문은 삶의 가능성을 제한하고 한계짓는 체제를 거스르면서 생명의 자연스러움을 회복하는 행위입니다. 세상의 단순 부속품이 되지 않으려면 질문해야 합니다. 또한, 질문하는 일은 반성한다는 의미입니다. 반성한다는 것은 판단의 조건들을 성찰하고 사유한다는 것으로 곧 돌이켜보는 일이죠. 반성은 모두가 확고하다고 여기는 현재의 질서에서 잠시 벗어나는 질문입니다.

문항 1
제시문 (가)의 ‘문학’과 제시문 (나)의 ‘질문’의 유사성을 설명하시오.
먼저 구상지에 스스로 정리해 본 뒤 눌러보세요.
1개 — 유사성 한 문장
문학과 질문이 닮은 점은?
2근 — (가)
문학은 무엇을 하는가?
3적 — (나)
질문은 무엇을 하는가?
4재 — 연결
어디서 만나는가?

전체 답변 작성

✏ 모범답안은 문항 1·2·3을 모두 작성한 뒤, 맨 마지막 슬라이드에서 한번에 비교합니다.

초안

수정본

⚠ 감점 포인트

두 제시문을 따로 요약하면 '유사성'이 아닙니다. 문학은 억압을 보여 주고 질문은 규정된 질서를 거스른다는 점에서 '현재의 질서를 되돌아보게 하는 반성'이라는 하나의 구조로 묶어야 합니다.

"문학은 억압의 정체를 보여 주고 질문은 규정된 체제를 거스르며 반성하게 한다는 점에서, 둘 다 주어진 질서를 되돌아보게 하는 행위입니다."
문항 2 관련 제시문

[가] · [다]

[가] 문학의 무용함

문학은 권력에의 지름길이 아니며, 그런 의미에서 문학은 써먹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문학은 그 써먹지 못한다는 것을 써먹고 있다. 문학을 함으로써 우리는 서유럽 한 위대한 지성이 탄식했듯 배고픈 사람 하나 구하지 못하며, 물론 출세하지도, 큰돈을 벌지도 못한다. 그러나 그것은 바로 그러한 점 때문에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다. 인간에게 유용한 것은 대체로 그것이 유용하다는 것 때문에 인간을 억압한다. 억압된 욕망은 그것이 강력하게 억압되면 억압될수록 더욱 강하게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문학은 유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다. 억압하지 않는 문학은 억압하는 모든 것이 인간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보여준다. 인간은 문학을 통하여 억압하는 것과 억압당하는 것의 정체를 파악하고, 그 부정적 힘을 인지한다. 그 부정적 힘의 인식은 인간으로 하여금 세계를 주체적으로 개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당위성을 느끼게 한다. 인간은 문학을 통해, 그것에서 얻는 감동을 통해, 자기와 다른 형태의 인간의 기쁨과 슬픔과 고통을 확인하고 그것이 자기의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느낀다. 문학은 배고픈 거지를 구하지 못한다. 그러나 인간을 억누르는 억압의 정체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의 자기기만을 되돌아보고 날카롭게 고발한다.

[다] 장자의 쓸모 있음과 쓸모없음

장자가 산속을 거닐다가 가지와 잎사귀가 무성한 큰 나무를 보았는데 벌목하는 사람들이 그 옆에 머물러 있으면서도 그 나무를 베지 않았다. 그 까닭을 물었더니 “쓸 만한 것이 없다.”고 하였다. 장자가 말했다. “이 나무는 쓸모가 없기 때문에 천수를 다할 수 있구나.” 장자가 산에서 나와 옛 친구의 집에서 묵게 되었다. 친구가 기뻐하며 아이 종에게 거위를 잡아서 요리하라고 시켰더니, 아이 종이 여쭙기를 “한 마리는 잘 우는데, 한 마리는 울지 못합니다. 어느 것을 잡을까요?” 하였다. 친구가 말했다. “울지 못하는 놈을 잡아라.” 다음 날 제자가 장자에게 물었다. “어제 산중의 나무는 쓸모없었기 때문에 천수를 다할 수 있었고 지금 주인집 거위는 쓸모없었기 때문에 죽었습니다. 선생께서는 장차 어디에 몸을 두시겠습니까?” 장자가 웃으면서 말했다. “나는 쓸모 있음과 쓸모없음의 사이에 머물 것이다. 그런데 쓸모 있음과 쓸모없음의 사이에 머무는 것은 한편으로는 그럴 듯 하지만 아직 완전한 올바름이 아니기 때문에 세속의 번거로움을 면치 못할 것이다. 하지만 도(道)와 덕(德)을 타고 어디든 정처 없이 떠다니듯 노니는 사람은 그렇지 않다. 명예도 없고 비방도 없이 한번은 하늘에 오르는 용이 되었다가 또 한번은 땅속을 기는 뱀이 되어 때와 함께 변화하면서 한 가지를 오로지 고집하는 것을 기꺼워하지 않는다. 한번 하늘 높이 올라가고 한번 땅속 깊이 내려감에 조화로움을 도량으로 삼아서 만물의 시초에 자유롭게 노닐며, 만물을 만물로 존재하게 하면서도 스스로는 외물(外物)에 의해 사물로 규정 받지 않으니 어떤 외물이 번거롭게 할 수 있겠는가! 이것이 옛날 신농과 황제가 지켰던 삶의 법칙이다.”

문항 2
제시문 (다)에서 대학이 강조한 부분(‘아직 완전한 올바름이 아니기 때문에’)을 토대로, 제시문 (가)를 평가하시오.
먼저 구상지에 스스로 정리해 본 뒤 눌러보세요.
1개 — 완전한 올바름
(다)가 말하는 완전한 올바름은?
2근 — (가)의 주장
(가)는 문학의 무용을 어떻게 말하는가?
3적 — 평가
(다)의 기준으로 (가)는?
4재 — 의의
그래도 의의는?

전체 답변 작성

✏ 모범답안은 문항 1·2·3을 모두 작성한 뒤, 맨 마지막 슬라이드에서 한번에 비교합니다.

초안

수정본

⚠ 감점 포인트

(다)를 '무용도 쓸모 있다'로만 읽으면 안 됩니다. 장자의 ‘완전한 올바름’은 유용·무용 판단 자체를 넘어서는 것이므로, (가)가 문학의 무용을 다시 유용함으로 환치하려는 점에서는 아직 거기에 이르지 못했다는 평가까지 가야 합니다.

"(다)의 완전한 올바름은 유용·무용의 판단을 초월하는 것인데, (가)는 문학의 무용을 억압을 고찰하게 하는 유용함으로 바꾸려 하므로 아직 거기에 이르지 못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문항 3 관련 제시문

[가] · [나] · [다] · [라]

[가] 문학의 무용함

문학은 권력에의 지름길이 아니며, 그런 의미에서 문학은 써먹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문학은 그 써먹지 못한다는 것을 써먹고 있다. 문학을 함으로써 우리는 서유럽 한 위대한 지성이 탄식했듯 배고픈 사람 하나 구하지 못하며, 물론 출세하지도, 큰돈을 벌지도 못한다. 그러나 그것은 바로 그러한 점 때문에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다. 인간에게 유용한 것은 대체로 그것이 유용하다는 것 때문에 인간을 억압한다. 억압된 욕망은 그것이 강력하게 억압되면 억압될수록 더욱 강하게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문학은 유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다. 억압하지 않는 문학은 억압하는 모든 것이 인간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보여준다. 인간은 문학을 통하여 억압하는 것과 억압당하는 것의 정체를 파악하고, 그 부정적 힘을 인지한다. 그 부정적 힘의 인식은 인간으로 하여금 세계를 주체적으로 개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당위성을 느끼게 한다. 인간은 문학을 통해, 그것에서 얻는 감동을 통해, 자기와 다른 형태의 인간의 기쁨과 슬픔과 고통을 확인하고 그것이 자기의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느낀다. 문학은 배고픈 거지를 구하지 못한다. 그러나 인간을 억누르는 억압의 정체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의 자기기만을 되돌아보고 날카롭게 고발한다.

[나] 질문의 의미

질문하는 일은 우리에게 지금도 여전히 중요합니다. 우리도 호모사피엔스이니까요. 묻는다는 것은 살아 있음을 뜻합니다. 아직, 기계는 많은 경우 입력된 정보를 질문 없이 받아들일 뿐입니다. 곧 질문하지 않는 사람은 기계에 불과하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질문한다는 것은 사람으로서 능동적으로 존재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왜, 뭔데, 하고 물으며 주위를 받아들이면서 한 명의 주체로 성장하는 것을 떠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질문은 사유의 한 행위로, 이미 결정되어 있는 개념이나 미리 규정되어 내려오는 가치들을 선험적으로 무조건 수용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질문은 삶의 가능성을 제한하고 한계짓는 체제를 거스르면서 생명의 자연스러움을 회복하는 행위입니다. 세상의 단순 부속품이 되지 않으려면 질문해야 합니다. 또한, 질문하는 일은 반성한다는 의미입니다. 반성한다는 것은 판단의 조건들을 성찰하고 사유한다는 것으로 곧 돌이켜보는 일이죠. 반성은 모두가 확고하다고 여기는 현재의 질서에서 잠시 벗어나는 질문입니다.

[다] 장자의 쓸모 있음과 쓸모없음

장자가 산속을 거닐다가 가지와 잎사귀가 무성한 큰 나무를 보았는데 벌목하는 사람들이 그 옆에 머물러 있으면서도 그 나무를 베지 않았다. 그 까닭을 물었더니 “쓸 만한 것이 없다.”고 하였다. 장자가 말했다. “이 나무는 쓸모가 없기 때문에 천수를 다할 수 있구나.” 장자가 산에서 나와 옛 친구의 집에서 묵게 되었다. 친구가 기뻐하며 아이 종에게 거위를 잡아서 요리하라고 시켰더니, 아이 종이 여쭙기를 “한 마리는 잘 우는데, 한 마리는 울지 못합니다. 어느 것을 잡을까요?” 하였다. 친구가 말했다. “울지 못하는 놈을 잡아라.” 다음 날 제자가 장자에게 물었다. “어제 산중의 나무는 쓸모없었기 때문에 천수를 다할 수 있었고 지금 주인집 거위는 쓸모없었기 때문에 죽었습니다. 선생께서는 장차 어디에 몸을 두시겠습니까?” 장자가 웃으면서 말했다. “나는 쓸모 있음과 쓸모없음의 사이에 머물 것이다. 그런데 쓸모 있음과 쓸모없음의 사이에 머무는 것은 한편으로는 그럴 듯 하지만 아직 완전한 올바름이 아니기 때문에 세속의 번거로움을 면치 못할 것이다. 하지만 도(道)와 덕(德)을 타고 어디든 정처 없이 떠다니듯 노니는 사람은 그렇지 않다. 명예도 없고 비방도 없이 한번은 하늘에 오르는 용이 되었다가 또 한번은 땅속을 기는 뱀이 되어 때와 함께 변화하면서 한 가지를 오로지 고집하는 것을 기꺼워하지 않는다. 한번 하늘 높이 올라가고 한번 땅속 깊이 내려감에 조화로움을 도량으로 삼아서 만물의 시초에 자유롭게 노닐며, 만물을 만물로 존재하게 하면서도 스스로는 외물(外物)에 의해 사물로 규정 받지 않으니 어떤 외물이 번거롭게 할 수 있겠는가! 이것이 옛날 신농과 황제가 지켰던 삶의 법칙이다.”

[라] 과학기술자의 책임

과학기술자는 과학의 양면을 제대로 파악하여 인류의 복지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려는 선한 의도와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한다. 과학이 우리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과학 기술자는 사회적 책임과 의무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으며, 전문가로서 그에 상응하는 윤리적 책임과 자기 정당화의 의무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과학적 지식을 사회의 선을 위해 사용하고자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반성적 사고이다. 반성적 사고를 통해 과학 기술은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따라서 반성적 사고는 과학기술자들의 행위를 규제하고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기술자들이 인류에 해악을 끼치지 않고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길잡이라고 할 수 있다. 소비에트 연방의 안드레이 사하로프는 20세기 후반 수소폭탄 개발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당시 그는 동서 냉전의 상황에서 조국의 군사적 열세를 만회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개발에 매진하여 정부로부터 그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판단과 행동이 옳았던가를 되짚어 보며, 나중에는 소비에트 체제에 대한 저항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었다. 영국의 제너는 18세기 후반 천연두를 예방하기 위해 우두법(牛痘法)을 개발했다. 시행 초기에는 대중의 몰이해로 많은 반대에 부딪혔으나, 그는 우두법의 효능을 확신하고 설득에 나섰다. 이후 영국 과학계로부터 그 효능을 인정받아 우두법이 널리 보급되었다.

문항 3
제시문 (가), (나), (다)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시문 (라)의 ‘사하로프’와 ‘제너’의 행적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해 보시오.
먼저 구상지에 스스로 정리해 본 뒤 눌러보세요.
1개 — 세 개의 렌즈
세 제시문에서 어떤 기준을 가져올까?
2근 — 사하로프
사하로프는 이 기준에서 어떠한가?
3적 — 제너
제너는 이 기준에서 어떠한가?
4재 — 의견
자신의 의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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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범답안은 문항 1·2·3을 모두 작성한 뒤, 맨 마지막 슬라이드에서 한번에 비교합니다.

초안

수정본

⚠ 감점 포인트

두 사람을 칭찬·비난으로만 나누면 종합이 아닙니다. 사하로프는 핵개발 시기엔 애국심이라는 유용함에 경도되고 이후 질문과 반성으로 태도가 바뀐 점, 제너는 유용하려 했고 실제로 유용했으며 책무의식을 가졌다는 점을 세 제시문의 기준으로 각각 풀어야 합니다.

"사하로프는 유용함에 경도되었다가 질문과 반성으로 돌아섰고, 제너는 책무의식을 갖고 유용함을 실현했으므로 반성적 사고가 유용함의 방향을 바르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종 비교 — 내 답변 vs 모범답안 & 개념 관계 지도

모범답안은 대학이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아 교사가 작성한 것입니다. 정답을 암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논증의 구조와 개념 사이의 관계를 비교하기 위한 자료입니다.
문항 1· 문학과 질문의 유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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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공식 예시 답안 요약문항 1
(가) 문학: 억압과 부조리한 세계에 대한 인식과 개조의 필요성을 자각하게 하는 문학의 의의, 무용한 문학이지만 유용해야 한다는 억압을 고찰하게 해 주는 문학의 다른 유용함, 유용함만 좇는 자기기만을 파헤치고 고발하는 문학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나) 질문: 질문하는 존재의 능동성, 질문은 생명의 자연스러움을 회복하는 행위라는 점, 질문하는 일은 반성한다는 의미라는 점이 핵심이다.
두 제시문은 ‘문학’과 ‘질문’이 의미상 유사하며 구조적으로 연계되어 있음을 파악해야 한다.
🔎 아하 포인트 — 개념 관계 지도
(가) 문학: 억압 인식·자기기만 고발
=공통: 질서를 되돌아봄
(나) 질문: 체제 거스름·반성
문학과 질문은 주어진 질서를 되돌아보게 하는 반성의 행위로 닮았습니다.
비교하며 스스로 점검할 것
  • 유사성을 한 문장으로 먼저 말했는가
  • (가)(나) 각각의 근거를 짚었는가
  • 두 개념을 하나의 구조로 연결했는가
문항 2· (다)의 관점으로 (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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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공식 예시 답안 요약문항 2
(다)의 ‘완전한 올바름’: 장자가 말하는 완전한 올바름은 유용/무용을 초월하는 개념이다. 외물의 유용·무용을 누구도 항구히 결정할 수 없고 그러한 결정의 시도 자체가 의미가 없음을 말한다. 유용/무용의 상대성으로 들릴 수 있지만 결국 구체적 시공간·목적, 유/무용 판단의 주체와 객체 등 외부적 조건을 뛰어넘는 것이다.
(가) 문학의 무용/유용: 김현이 말하는 문학의 무용함은 사회적 통념의 유용함에 맞서는 무용함으로 출발하지만, 무용하기에 유용해야 한다는 강박과 억압으로부터 독립해 그 억압 자체를 고찰할 수 있다는 문학의 유용함을 갖는 것으로 주장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김현 역시 문학의 무용함을 애써 유용함으로 환치하려 하므로 장자가 말하는 ‘완전한 올바름’에 아직 도달하지 못한 상황임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아하 포인트 — 개념 관계 지도
(다) 완전한 올바름 = 유용·무용 초월
→평가
(가) 무용을 유용으로 환치 → 미도달
(다)의 기준은 유용·무용을 넘어서는 것이므로 (가)는 아직 거기에 이르지 못했다고 평가됩니다.
비교하며 스스로 점검할 것
  • 완전한 올바름을 유용·무용 초월로 정리했는가
  • (가)의 주장을 정확히 짚었는가
  • 평가가 (다)의 기준에서 나왔는가
문항 3· 사하로프·제너에 대한 자신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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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공식 예시 답안 요약문항 3
(가) 문학의 무용함과 유용함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사하로프는 유용하려 했으나 무용했고 제너는 유용하려 했고 유용했음을 언급할 수 있다. (나) 질문과 반성을 토대로 사하로프와 제너 각각의 과학자로서의 사회적 책무의식에 대한 인식과 자각을 파악한다. (다) 완전한 올바름에 도달하려 하는 사하로프와 제너의 양상을 이해한다.
(라) 사례 적용: 사하로프는 핵개발 시기와 이후 시기의 태도와 관점이 달라졌다. 질문과 반성 측면에서 핵개발 시기에는 질문·반성보다 애국심이라는 유용함에 경도되었고, 완전한 올바름에도 도달하지 못했다. 제너는 무용과 유용의 양상이 전도되었고, 질문과 반성의 맥락에서 과학자로서의 사회적 책무의식을 인식했으며, 완전한 올바름에 비교적 가까이 다가가려 했음을 이해해야 한다.
🔎 아하 포인트 — 개념 관계 지도
사하로프: 유용(애국심) → 질문·반성
↔세 기준
제너: 책무의식 → 유용 실현
유용·무용, 질문·반성, 완전한 올바름의 세 기준으로 두 사람의 행적을 읽습니다.
비교하며 스스로 점검할 것
  • 세 제시문의 기준을 가져왔는가
  • 사하로프와 제너를 각각 풀어 설명했는가
  • 자신의 의견을 근거와 함께 말했는가
구상지 예시교사 작성 · 키워드와 화살표만으로 그린 A4 한 장
먼저 내 구상지를 모범답안·개념 관계 지도와 비교한 뒤 열어 보세요.
구상지 — 잘 쓴 예시
(가) 문학: 무용, 억압 고발 / (나) 질문 = 반성
(다) 완전한 올바름 / (라) 사하로프·제너
(가) 문학: 억압 인식·자기기만 고발↔공통: 질서를 되돌아봄(나) 질문: 체제 거스름·반성
(다) 완전한 올바름 = 유용·무용 초월→평가(가) 무용을 유용으로 환치 → 미도달
사하로프: 유용(애국심) → 질문·반성↔세 기준제너: 책무의식 → 유용 실현
문항 1
찾을 것: ①(가) ②(나) ③유사
둘 다 질서·억압을 되돌아보게 함
문항 2
찾을 것: ①(다) ②(가) ③평가
유용·무용 초월 ↔ 무용→유용 환치 = 미도달
문항 3
찾을 것: ①사하로프 ②제너 ③의견
유용(애국심)→반성 / 책무의식→유용 실현
구상지 — 흔한 실수 예시
(가) 문학: 무용, 억압 고발 / (나) 질문 = 반성
(다) 완전한 올바름 / (라) 사하로프·제너
(가) 문학: 억압 인식·자기기만 고발↔공통: 질서를 되돌아봄(나) 질문: 체제 거스름·반성
(다) 완전한 올바름 = 유용·무용 초월→평가(가) 무용을 유용으로 환치 → 미도달
사하로프: 유용(애국심) → 질문·반성↔세 기준제너: 책무의식 → 유용 실현
문항 1
문학도 질문
문항 2
문학 무용 ↓
문항 3
사하로프 후회
✎ 교정 (교사)
문항 1: 근거·구조 없이 한 줄
문항 2: (다) 기준 없이 결론
문항 3: 제너 빠짐·세 제시문 활용 없음

제출 전 최종 체크리스트

구술하기 전, 아래 항목을 스스로 점검하세요.

해설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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